🌰 PSAT 기출 정답·해설 모음

정답·해설 모음 › 2011 5급 언어논리 › 21번

2011 5급 PSAT 언어논리 21번

2011 5급 공채 필기시험 · 언어논리영역 · 우책형

문 21.2011 5급 언어논리 · 우책형

다음 (가)~(다)에 대한 판단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?

(가) 지금 열 사람이 굶주리는데 한 그릇의 밥을 먹게 되면 그 밥을 다 먹기 전에 싸움이 일어날 것이다. 조정의 붕당(朋黨)도 어찌 이와 다르겠는가. 오늘날 붕당의 폐해가 날로 극심하니 한 당이 득세하면 현우(賢愚)의 구별 없이, 그리고 청직(淸職)과 요직(要職)을 불문하고 다투어 자기 사람을 심어 세력을 떨친다. 그리하여 가난한 문필가의 가문들에서는 과거의 홍패(紅牌)※를 안고서 관직을 얻지 못해 탄식하는 자가 셀 수조차 없이 많게 된다.

(나) 3백 년 동안 사색(四色)의 당파 싸움은 국가에 큰 해를 끼쳤다고도 한다. 하지만 당론이 극렬할수록 제각기 나는옳고저는그르다는것을퍼뜨리기위하여개인적인 역사 기술이 성행했다. 마침내 한백겸, 안정복, 한치윤 등 뛰어난 인물이 등장하게 되었다. 혹 어떤 이는, “사색 이후의 역사는 서로 모순되어 그 시비를 가릴 수가 없어서 역사의 난관이 된다.”고 한다. 그러나 그들의 시비를 보면 아무 당이 조선의 충신이니, 역적이니, 아무 선생이 주자학의 정통이니 아니니 하는 문제들 뿐이므로, 오늘날우리의눈으로보면칼을휘둘러임금의 시체를 두 동강 낸 연개소문을 쾌남아라 할 것이요, 자기의 의견을 주장하여 명륜당(明倫堂) 기둥에 공자를 비평한 글을 붙인 윤백호를 걸물이라 할 것이다.

(다) 조선왕조의 정치가 양반관료체제로 귀결된 것은 지배 신분층의 확대라는 역사적 변환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. 중소 지주층의 대부분이 신분적으로 관인이 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 조건 아래서 그들의 정치 참여 욕구를 수렴하려면, 체제의 운영 방식이 보다 많은 수의 참여를 가져와야 했다. 고려시대에 비하여 관료제도가 더 발달하고 관료의 선발 방식으로서의 과거제도가 활성화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. 정치체제의 기반이 그러한 역사적 조건을 가진 이상, 국체가 왕정으로 내세워졌다 하더라도 전제왕권은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않을 수 없었다.

※ 홍패:급제자에게 주는 증서

  1. ① (가)에 의하면 붕당의 폐해가 심해지면서 과거에 급제하고도 기용되기 힘들어지는 사례가 많아졌다.
  2. ② (나)에 의하면 당파의 성립과 당파 간 논쟁이 민주적인 공론의 장을 형성했다.
  3. ③ (다)에 의하면 과거제의 활성화로 인해 중소 지주들의 정치 참여 욕구가 높아져 지배층이 확대되었다.
  4. ④ 전근대 시기 우리나라가 당파 간 대립이 극심했다는 점에서 (가)와 (다)는 일치하는 견해를 보여준다.
  5. ⑤ 과거제도가 문제점과 더불어 순기능도 있었다는 점에서 (나)와 (다)는 일치하는 견해를 보여준다.

이 시험 전체 보기

📄 2011 5급 언어논리 문제지 PDF 📋 전체 40문항 정답표

출처: 인사혁신처 2011 5급 PSAT 언어논리영역(우책형). 문제 원문은 공공저작물로, 원본 PDF에서 자동 추출되었습니다.

▶ 다른 연도·영역도 보기 — 전체 정답·해설 모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