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글을 근거로 판단할 때, 옳지 않은 것은?
훈민정음이란 우리말의 표기체계인 한글의 본래 이름이다. 한글의 제자원리에 대해 훈민정음 <제자해(制字解)>에는 “정음 28자는 각각 그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.”고 기술되어 있는데, 이것을 『주역』의 천지인(天地人) 삼재(三才)와 음양오행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. 즉 중성의 기본 모음자 ‘ㆍ’는 하늘의 둥근 모양을, ‘ㅡ’는 땅의 평평한 모양을, ‘ㅣ’는 사람이 서 있는 모양을 각각 본뜬 것이다. 하늘과 땅이 한 번 더 분화하면 사계절 모음이 나온다. 입안을 자연스레 오므리면 하늘 소리 ‘ㆍ’가, 입술을 둥글게 오므리면 겨울 소리 ‘ㅗ’가 되고, 환하게 펴면 봄소리 ‘ㅏ’가 되니, 모두 양에 해당한다. 땅소리 ‘ㅡ’를 쭉 내밀면 여름소리 ‘ㅜ’가 되고, 어둡게 하면 가을소리 ‘ㅓ’가 되니, 모두 음에 해당한다. 음 양오행 상으로 봄은 목, 여름은 화, 가을은 금, 겨울은 수 이다. 자음 역시 오행설의 원리에 따라 만든 것이다. 기본 자음을 각각 오행에 대입하였으며, 나머지 자음은 이 기본자에 획을 더하여 만든 것이다. 오음(五音)은 오행의 상생순서에 따라 나온다. 축축하고 둥근 목구멍에서 물소리[水] ‘ㅇ’이 나오면 뒤이어 혀뿌리에서 힘찬 나무소리[木] ‘ㄱ’이 나오고, 이어서 혓바닥을 나불대는 불소리[火] ‘ㄴ’이 나오면, 입술이 합해져서 흙소리[土] ‘ㅁ’이 된다. 마지막으로 이빨에 부딪혀 나는 쇳소리[金] ‘ㅅ’이 된다.
- ① 기본 자음은 ㄱ, ㄴ, ㅁ, ㅅ, ㅇ이다.
- ② 중성의 기본 모음자는 삼재에 근거하여 만든 것이다.
- ③ 오행의 상생순서는 수→목→화→토→금이다.
- ④ 자음 ㅇ과 모음 ㅓ는 계절상으로 겨울에 해당한다.
- ⑤ 한글 자음은 자음의 기본자와 그 기본자에 획을 더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. 2011년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제1차 시험